시험관 시술 시 발생 가능한 난소과자극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난임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시험관아기 시술과 같은 보조생식술(ART) 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여성의 난소과자극증후군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산 및 조산 등의 합병증 위험 또한 커지고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난소과자극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난소과자극증후군은 체외수정시술 시 과배란유도과정에서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면서 정상여성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많은 양의 에스트로겐 분비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부팽창, 복수, 호흡곤란, 흉수, 체중증가, 혈액응고장애, 전해질불균형, 혈전색전증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사망률은 약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난소과자극증후군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먼저 임신계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전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배란유도제를 투여해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과자극 증후군 의심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특히 이전에 난소과자극증후군 병력이 있거나 다낭성난소증후군 소견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만약 이상 징후가 발견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시 왜 과자극증후군이 생기나요?
일반적으로 여성의 난자는 한달에 1개씩 배란됩니다. 그러나 임신을 위해 인위적으로 여러 개의 난자를 얻기위해 과배란유도제를 투여하게 되는데 이때 많은 수의 난자가 한꺼번에 자라면서 몸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이 때 호르몬 불균형 및 면역체계 이상등이 생기면서 복통, 구토, 설사, 두통, 어지러움증, 소화불량, 근육통, 관절통, 부종, 체중증가, 빈뇨, 절박뇨, 성교통, 질출혈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과자극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나요?
먼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선이식 또는 냉동이식 후 휴식기간 동안 안정을 취하며 가벼운 산책(30분 이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식 후 2~3일간은 이온음료나 물을 자주 섭취해서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과일, 야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과자극증후군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과자극증후군은 매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만약 심한 경우라면 입원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호전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상태가 심하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응급상황인 경우 즉시 병원으로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복부팽만감이며, 호흡곤란, 두통, 오심, 구토, 설사, 복통, 관절통, 근육통,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간혹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수액 공급 또는 약물투여 등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우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변양이 줄어들거나 색이 진해지는 등 이상 징후가 보이면 주치의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뇨제 복용 여부 역시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고칼로리 음식섭취 제한, 금주, 금연, 카페인 섭취 제한 등 생활 습관 개선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조생식술 후 일상생활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다. 하루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가벼운 운동 (걷기나 스트레칭) 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고단백 음식 위주로 섭취하되, 염분과 수분섭취량을 조절한다.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주는 시험관아기 시술이지만, 그만큼 많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하며,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