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승용차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겨울이면 눈과 빙판길 걱정에 자동차 점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겨울엔 온도차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주제는 겨울철 차량관리 중에서도 타이어 공기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언제 해야하나요?
보통 4계절용 타이어는 한달에 1psi씩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최소 2개월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공기압체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라면 6개월에 한번씩 해도 괜찮아요. 또한 고속도로나 장거리 운전시에는 수시로 체크해야하구요. 만약 마모한계선인 1.6mm 이상 닳았다면 교체시기이니 참고하세요!

공기압이 낮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우선 승차감이 나빠지고 연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제동거리가 길어져서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지구요. 마지막으로 펑크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실제로 공기가 부족한 상태로 운행하다가 도로 위 구멍에 의해 큰 사고가 난 사례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죠?

계절별 타이어 공기압은 어떻게 다른가요?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팽창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10%가량 높게 주입하며, 반대로 겨울에는 수축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10%가량 낮게 주입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사계절용 타이어는 기온 변화에 따른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상황에 맞게 설계되어 나오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겨울철 권장 공기압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여름보다는 10%~15% 낮게 설정하라고 권고하는데요, 이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수축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계절별로 다른 공기압 수치를 적용해서 주입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여름철 35psi였다면 겨울철에는 32psi로 낮춰주면 되겠죠?

타이어마다 적정 공기압이 다른가요?
네 그렇습니다. 각 차량별로 권장하는 적정 공기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차량에 맞는 적정 공기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차종별 적정 공기압을 알아볼게요. 소형차(경차): 35~38psi 중형차: 40~45psi 대형차: 45~50psi SUV/RV: 40~45psi 승합차: 42~44psi 화물차: 44~48psi 이렇게 다양한 차종이 존재하는데요,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기아자동차 K5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앞바퀴 36psi, 뒷바퀴 38psi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권장사항이기 때문에 운전 스타일 및 계절 등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자동차 계기판에 표시되는 숫자들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계기판에 나오는 숫자들은 차량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속도계는 말 그대로 주행속도를 나타내주고 RPM(Revolution Per Minute)은 엔진 회전수를 나타냅니다. 연료게이지는 기름 양을 나타내고 냉각수온도는 뜨거워진 냉각수의 온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TPMS 경고등은 타이어 공기압 부족 시 점등됩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언제 해야하나요?
보통 1~2개월마다 점검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에는 수축현상으로 인해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으니 수시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만약 운전 중 펑크가 났다면 즉시 가까운 정비소 또는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계기판에 표시되는 TPMS 경고 표시는 현재 내 차가 가지고 있는 최대 공기압 대비 80% 이하인 경우 점등됩니다. 만약 주행 중이라면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 후 정비소 혹은 서비스센터 방문하셔서 점검 받으셔야 하구요, 주차중이었다면 가까운 주유소나 카센터 가셔서 보충 받으시면 됩니다. 이때 직접 주입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절대 금물이에요! 잘못하면 터질수도 있답니다ᅲᅲ

오늘은 겨울철 필수사항인 타이어 공기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우리 모두 미리미리 준비해서 안전운전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