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전투기를 포착하는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군에서는 항공작전사령부 예하에 7개의 비행단이 있고 각 비행단마다 작전지원전대라는 부대가 존재한다. 이 중에서도 우리 전대(이하 ACC)는 방공관제센터로서 전시상황시 적의 공중공격으로부터 아군의 영공을 보호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며 평시에는 적 레이더 전파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중이다.

MCRC란 무엇인가요?
MCRC는 Master Control and Reporting Center의 약자로 쉽게 말해 중앙방공통제소라고 말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 위치한 레이더 기지로부터 수집되는 각종 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상황조치를 하는 곳으로서 실시간으로 모든 지역의 하늘을 감시 통제함으로써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과 조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그리고 공군 MCRC(Master Control and Reporting Center)란 비행단급 이상의 부대에서 운용되는 방공관제센터입니다. 이 곳에서는 항공기와 미사일 등 공중 표적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종합·분석하며,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감시 및 통제하는데요. 또한 레이더 탐지 결과를 분석하여 위협 요소를 식별하고, 해당 지역 내 아군 전투기에게 요격 명령을 하달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드론 공격으로부터 영공을 방어하기 위해 ‘드론 대응체계’를 구축 중이며,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방공체계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MCRC 주요기능은 무엇인가요?
MCRC의 주요기능으로는 크게 4가지가 있다. 첫째, 24시간 365일 지속 운영되어 북한의 도발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데 기여한다. 둘째, 지상레이더망과의 연동을 통해 한반도 전역의 대공 방어태세를 유지한다. 셋째, 우발사태 발생 시 신속한 경보 발령 체계를 구축하여 지휘관에게 적시 보고 한다. 넷째, 전자전 장비를 활용하여 적의 공격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실제 공격발생시 이를 무력화시킨다. 조금만 더 부연설명을 하자면 MCRC는 적의 대공미사일로부터 우리나라 하늘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적국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 시 이를 포착해서 조종사에게 알려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적기나 무인항공기 출현 시 경보를 발령하거나 추적 관제를 실시함으로써 조기경보체제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MCRC 장비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MCRC장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중앙방공통제소인 CENTRIX이고, 두 번째는 각 기지별 지상레이더 사이트입니다. 먼저 CENTRIX는 각종 센서들이 수집한 데이터를 처리/분석 후 지휘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GEOINT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지상레이더 사이트는 각각의 작전지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주로 저고도 항적감시용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CENTRIX 운영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먼저 통신링크를 통해 센터와 단말기간 통신망을 형성해야 하는데요. 이때 링크 암호화 체계로는 AES-128이라는 보안 알고리즘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후 서버 프로그램 실행 → 신호처리장치 가동 → SIGINT시스템 가동 → MIDS운영프로그램 가동 → TACAN신호 수신 순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MCRC 운용인원은 어떻게 되나요?
MCRC운용인원은 총 15명이며 이중 9명이 관제요원이고 6명이 기술직 인원이다. 관제사 인력구성은 대위 1명, 중위 2명, 하사 5명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기술직 요원은 정비사 8명, 통신전자장비담당자 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MCRC 근무환경은 어떤가요?
MCRC근무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야간비행이 많기 때문에 항상 피로감을 느끼며 특히나 비상대기조 같은 경우엔 하루종일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피곤하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을 느낀다.

MCRC 근무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MCRC 요원에게는 정확한 판단력과 신속한 의사결정능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각종 훈련 경험이 풍부해야 하며, 비상시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체력관리 역시 필수적입니다.

우리나라 상공을 수호하는 든든한 방패이자 창인 MCRC!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