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세상

영어 유치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본문

내 생각

영어 유치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똔민 2023. 7. 20. 12:18
반응형

영어유치원이란 단어 들어보셨나요? 최근들어 유아교육기관 중에서도 영어유치원이라는 곳이 유행처럼 번지고있어요. 제 주변 지인들도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왜 굳이 비싼 돈 주고 영어유치원을 보내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다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영어유치원에 대해 알아볼게요.

그럼 왜 다들 영어유치원을 보내려고 할까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많은 학부모님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른 나이에 영어를 배울수록 효과가 좋다는 믿음 때문이고, 두 번째는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위해서라고 해요. 아무래도 같은 반 친구들끼리 서로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기를 수 있고,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겠죠?

영어유치원에서는 어떤 수업을 하나요?
영어유치원에선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요, 먼저 언어수업으로는 파닉스(Phonics)라는 알파벳과 소리와의 관계를 배우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듣기/말하기 등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인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과정을 진행합니다. 또한 미술활동 및 체육활동등 예체능 과목도 같이 배운다고 합니다.

그럼 영어유치원비용은 얼마나 되나요?
사실 유치원비 자체가 비싼데다가 영어유치원비는 더더욱 비싸죠.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있다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달 교육비로는 대략 100~150만원 선이고 교재비 별도라고 하네요. 물론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유아가 다니면 효과가 있나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초등학교 진학 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희 사촌동생도 5살때부터 2년간 영유를 다녔는데, 지금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영어공부를 힘들어하더라구요. 물론 어릴때부터 영어환경에 노출시켜주면 나중에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어린나이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는건 아닌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수업 괜찮을까요?
현재 전국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되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우려하시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영유의 특성상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곳보다도 안전하게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다만 대면수업보다는 학습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학원인 만큼 시설과 환경이 중요하겠죠?
네 맞아요. 아무래도 어린 나이일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기 쉽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특히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환기조차 쉽지 않은데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등 각종 냉난방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각 교실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수업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맞춤형 수업 및 소규모 그룹수업 진행으로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다면 과연 영어유치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수업하나요?
우선 정규과정으로는 파닉스(Phonics), 스토리북(Storybook), 리딩(Reading), 라이팅(Writing), 그래머(Grammar), 스피킹(Speaking), 리스닝(Listening)등 7가지 영역별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구성 되어있어요. 

영유 커리큘럼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영유 커리큘럼은 오전 9시~오후 2시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하루 일과표를 살펴보면 아침 식사 시간 이후 약 1시간 동안 담임교사와의 수업이 진행되고, 점심식사 및 휴식 시간(약 1시간)이후 오후수업이 이어집니다. 방과 후 활동으로는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과목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역시 정규 과정처럼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종일 프로그램이라 부르기도 하죠. 다만 학교에서처럼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스케줄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라도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답니다.

이렇게 보니 꽤 체계적으로 보이죠?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한 반 정원이 10명 내외이기 때문에 개인별 맞춤학습보다는 단체활동 위주의 수업이 주를 이루고, 놀이식 접근 방식이다보니 자칫하면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성인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게다가 일부 사립초등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별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렇듯 장단점이 명확하다보니 어떤 게 정답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워요. 그러니 내 아이의 성향과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고,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영어유치원이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이상으로 영어유치원에 대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