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윗몸 염증 원인과 치료방법(+자가치료)

치아 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나 잇몸질환은 만성치주염으로 발전하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위험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주 질환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잇몸병이란 무엇인가요?
잇몸병은 말 그대로 잇몸에 생긴 염증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서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구취가 심해지고 양치질 시 피가 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고 이가 흔들리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잇몸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첫 번째로는 치석 및 치태라고 불리는 세균막입니다. 음식물 찌꺼기와 침 속 성분이 결합해서 생성되는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됩니다. 이렇게 쌓인 치석은 잇몸 사이 공간을 만들어내고 결국엔 틈새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당뇨 같은 전신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면역력이 약해져 있고 구강 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더욱 쉽게 잇몸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흡연입니다. 담배 안에 들어있는 니코틴이라는 성분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입속 온도를 높여 세균 증식을 촉진시킵니다. 마지막으로는 스트레스입니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스트레스는 몸뿐만 아니라 입안에서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각종 세균으로부터 취약해집니다.

잇몸병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치은염은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형태의 잇몸병이며, 연조직에만 국한되어있습니다. 반면에 치주염은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병의 정도가 심하고 범위가 넓을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치주염(잇몸병)의 증상은 어떤가요?
초기에는 양치질 시 피가 나는 정도이지만 점차 심해지면서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오며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상태가 더욱 악화되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심지어 식사조차 어려워지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6배 이상 위험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주염(잇몸병)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올바른 칫솔질 습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꼼꼼하게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미 생긴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야만 하는데요. 1년에 한 번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뇨환자라면 혈당 조절 역시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잇몸병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치실/치간칫솔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