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세상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혈액형에 대해서 알아보자.(+혈액형 성격 관계, O형 많은 이유, 수혈) 본문
O형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라요. 실제로 제 주변 친구들 중에서도 O형인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혈액형보다도 유독 O형 연예인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유재석, 강호동, 박명수 등 우리나라 예능계를 주름잡는 MC들이 모두 O형이죠. 이렇게 활발한 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소심하다는 반전매력(?)덕분에 더욱 사랑받는 혈액형이기도 해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혈액형은 뭘까요?
바로 O형입니다. 무려 전체 인구의 약 42%나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O형이 많은 이유는 ABO식 혈액형 유전자 구조상 우성인자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O형이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랍니다. 앞서 말했듯이 소심한 면도 있고, 반대로 대담한 면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면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는 말 한마디 못거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거침없이 독설을 날리기도 하죠.
혈액형별 성격 유형 믿으시나요?
저는 믿지 않아요. 물론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혀진지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혈액형별로 성격유형을 나누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잖아요.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같은 곳에선 더더욱 쉽게 접할 수 있구요. 재미로 보는 건 좋지만 너무 맹신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참고용으로만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왜 하필 O형이 많을까요?
앞서 말했듯 우성유전자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인류학적으로는 농경사회때 집단생활을 하면서 서로 간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사회적 관계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프리카 원주민에게서 발견되는 혈액형 분포와도 유사한데, 이것 역시 사냥감을 포획하거나 가축을 돌보는 일을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혈액형은 뭘까요?
정답은 바로 O형입니다! 무려 전체 인구의 약 34%라고 해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O형인걸까요? 정답은 의외로 단순한데요, ABO식 혈액형 유전자 조합상 두번째로 나타나는 혈액형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다른 혈액형보다도 수혈 받을 때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O형 다음으로 많은 혈액형은 뭐였을까요?
A형과 B형이 각각 28%씩 차지해서 2위였어요. AB형은 11%로 4위였구요. 물론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점은 동양권에서는 유독 A형이 많고 서양권에서는 B형이 많다고 하니 신기하죠?
AB형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요?
AB형은 A형과 B형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즉 부모 양쪽으로부터 모두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경우에만 나타날 수 있죠. 예를 들어 엄마가 AA형이고 아빠가 BB형이라면 자식은 AB형이 될 수 있답니다. 반대로 엄마가 BB형이고 아빠가 AA형이라면 자식은 A형 혹은 B형이 되겠죠?
혈액형과 성격 사이의 상관관계는?
혈액형과 성격 사이의 상관관계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혈액형별 성격 유형을 믿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A형 남자/여자, B형 남자/여자 등 다양한 혈액형 궁합이 존재한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수혈학회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수혈학'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ABO식 혈액형 유전자 차이만으로는 개인의 성격 특성을 결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혈액형별로 성격유형을 나누는 문화가 발달했는데 왜 그런걸까요?
사실 이 문제는 꽤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왔던 주제입니다. 일본 만화 ‘드래곤볼’에서도 손오공이 피콜로 대마왕에게 패배하자 지구인 모두가 분노해서 힘을 합쳐 피콜로 대마왕을 물리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이렇게 말합니다. “피콜로 대마왕 같은 악당들을 무찌르려면 강한 전사가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나의 혈액형 별 성격 분석 결과를 참고했다.” 그러자 다른 동료가 어이없다는 듯이 대답합니다. “무슨 소리야? 너네 나라에선 혈액형 별로 성격을 분류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 계산과학플랫폼센터 서지원 박사팀은 지난 2017년 7월 국내 언론사 기자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 전원이 각각 자기 혈액형에 해당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심지어 일부 기자는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럼 진짜 혈액형마다 성격이 다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물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분명 비슷한 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AB형이라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냉정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고, 반대로 O형이라면 사교적이고 낙천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확률상의 차이지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러한 평가는 대부분 주관적이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아무리 유명한 심리학자라도 100%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며, 오히려 잘못된 판단을 내릴 위험성도 높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결국 혈액형만으로 인간의 성격을 단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내 주변인들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아내는 것입니다. 서로 말이 잘 통한다면 굳이 혈액형을 물어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직접 물어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조건 직설적으로 물어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칫하면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 최대한 돌려서 물어보고, 분위기를 봐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주제로 포스팅을 준비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좋은 글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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