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운전병 되는 방법

장군 운전병이란 사단장급 이상 지휘관 차량을 운전하는 병사를 말한다. 주로 1호차라고 불리는 고급세단(그랜저)을 운전하며 부대내에서는 최고의 대우를 받는다. 물론 그만큼 책임감도 막중하다. 만약 사고라도 난다면 진급누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경쟁률또한 높다.

장군 운전병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입대 후 자대배치를 받을 때 운이 좋아야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보병부대보다는 공병, 포병, 기갑등 전투지원부대쪽으로 배치받는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보직변경신청을 하는 것이다. 일병때까지는 눈치보여서 신청못하다가 상병쯤 되면 슬슬 작업량도 줄어들고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이때부터는 적극적으로 어필해야한다. 마지막으로는 인사담당관과의 친분유지 및 인맥관리이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윗사람 눈밖에 나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장군 운전병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 군 입대 후 훈련소에서 적성검사를 진행하면서 운전 경력 증명서를 제출
• 1종 대형 면허 소지자
• 군 운전경력증명서 상 무사고 기록
• 사회에서의 운전 경력 증명서

장군 운전병의 장점으로는 위수지역이 없다는 점, 각종 행사시에 의전차량 탑승기회가 주어진다, 영외거주권이 보장된다, 명절마다 떡값이 나온다, 간부식당 이용권한이 부여된다, PX이용횟수가 늘어난다, 외출/외박 횟수가 증가한다, 일과시간 이후 자유시간이 많아진다, 간부들로부터 인정받는다, 전역후 사회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진다 등이 있다.

장군 운전병이 하는 일은 주로 운행일정표에 따라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주유비 정산, 세차, 정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지금까지 장군운전병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다. 그러니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명심해야할 것은 아무나 시켜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자신 스스로 노력해서 쟁취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