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 증상에 대한 모든 것(+생리, 피비침, 갈색냉, 배콕콕 증상)

임신극초기는 아직 태아가 자궁에 착상되지 않은 시기입니다. 이 때 수정란이 자리를 잡고 성장하면서 태반과 탯줄 등이 형성되는데요, 이렇게 되기까지의 과정 중에서는 엄마 몸속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특히 호르몬 분비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체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 임산부들이 많이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겠죠? 지금부터 임신 극초기증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임신극초기증상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생리중단/미열/피로감/가슴통증 등이 있고 이외에도 개인마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모든 증상들을 한 번에 다 느끼지는 못하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임신극초기주의사항 알려주세요!
가장 중요한건 안정입니다. 특히나 초기에 유산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되요. 무리한 운동 X ,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 등등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부분이니 지키도록 노력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엽산제 복용하기! 태아의 신경관 결손 예방을 위해 미리미리 챙겨먹는게 좋아요.

입덧이란 무엇인가요?
입덧은 산모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부분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음식물 섭취 어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입덧은 전체 임산부의 70~85%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임신 4주 전후에 시작되어 12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16주 이후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출산 직전까지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입덧 완화 방법으로는 어떤것이 있나요?
우선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대신 이온음료나 탄산수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복상태가 오래가지 않도록 간식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다보면 입덧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임산부에게 비타민D가 중요한가요?
비타민D는 태아의 뼈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체계 발달 및 뇌신경계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하루 권장량인 400IU 이상을 섭취해야 하는데, 햇빛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특성상 야외활동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집이 안보이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 5-6mm 크기의 점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점상출혈’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 출혈이 동반되는데 이것을 ‘착상혈’이라고 부릅니다. 생리예정일 전후 또는 배란일 이후에 나타나는 소량의 출혈이며 통증 없이 발생했다가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착상혈은 전체 임산부의 약 10%에서만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출혈이 있거나 복통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갈색냉은 왜 나오는 건가요?
자궁 내막에서는 호르몬 변화에 의해 다양한 물질들이 분비됩니다. 특히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물질의 영향으로 자궁 수축이 일어나면서 혈액순환이 증가하는데, 이때 질분비물이 늘어나거나 혈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호르몬 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감소하면서 점액 양이 줄고 점도가 높아져 갈색 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원인 없이 갈색 냉이 나온다면 큰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질염 등 염증 질환이 있다면 냉 색깔이 짙어지고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피비침이 있으면 무조건 유산인가요?
일반적으로 태아에게 이상이 생기거나 태반조직이 자궁 밖으로 배출되는 계류유산 및 절박유산 시 하혈이 나타납니다. 태아가 생존능력을 갖기 이전 상태라면 소파수술을 시행하지만, 이미 생명력을 가진 상태라면 약물치료나 수술보다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간혹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하혈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비정상적인 출혈이 반복되거나 덩어리진 핏덩어리가 나오거나 아랫배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슴통증은 왜 생기는건가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유선 발달이 되면서 가슴이 커지고 아픈거라고 해요. 이 시기에는 특히나 더욱 조심해야하는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격한 운동은 삼가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유두 부분을 자극하면 자궁 수축이 일어날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배콕콕증상은 뭔가요?
자궁이 커지면서 주변 장기들을 압박해서 느껴지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콕콕 찌르는 느낌보다는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혹시라도 출혈이 있다면 유산 위험이 있다고 하니 병원에 내원하셔서 검사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임테기 반응은 언제쯤 나오나요?
일반적으로 관계 후 10일~14일 사이에 나온다고 합니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늘은 임신 극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모든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하신다면 더욱 편안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