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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운전 꿀팁(+타이어공기압, 와이퍼블레이드 교체, 장마철 대비)

똔민 2023. 8. 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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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오는 날 안전운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기상청에서는 올해 여름 장마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진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렇게 장마철이 길어지면 운전자들이 주의해야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특히나 빗길에서의 사고는 다른 계절과 비교했을 때 치사율이 2배 이상 높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빗길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팁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빗길 주행시 브레이크 페달 밟으면 왜 미끄러지나요?
빗길주행 시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이유는 노면과의 마찰계수가 낮아져서 입니다. 또한 젖은 노면 위에선 타이어 표면의 물이 배수되지 않고 도로 위로 흘러나와 바퀴 주변부의 공기저항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 두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차량의 제동력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엔 차가 미끄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비올때 시야확보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야확보는 와이퍼 성능과도 관련이 있지만 유리면 자체의 상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유리는 빗물 등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고 제거되기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천시 자동차 앞유리창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물방울이 맺히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유리창 외부에 발수코팅제를 뿌려주면 빗방울이 튕겨나가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발수코팅제는 화학약품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면 코팅막이 벗겨져 오히려 시야를 방해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장마철 대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요?
가장 먼저 체크해야할 부분은 타이어 마모상태입니다. 트레드 홈 깊이가 1.6mm 이하인 경우 교체시기라고 하는데요, 만약 새 타이어라면 공기압을 10%가량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와는 다르게 속도를 줄여 운행하는 것이 좋고, 급정거 및 급출발 역시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조등을 켜두면 맞은편 차선에서 오는 차량에게 내 위치를 알려줄 수 있고, 가시거리 향상 효과도 얻을 수 있답니다.

빗길에서의 타이어 공기압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타이어 공기압은 평상시 보다 1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서 교체 시기를 파악해야 합니다. 젖은 노면에선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사이에 물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와이퍼 블레이드(고무날)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와이퍼 블레이드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 해주어야 합니다. 와이퍼 고무날 부분을 따뜻한 물로 세척하면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감속운행 및 차간거리 확보는 필수인가요?
비가 오는 날이면 맑은 날 대비 최대 50% 감속 운행하며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폭우·폭설 등 악천후 속 고속도로 주행 중 차가 미끄러지면 즉시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서서히 줄여줍니다.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거나 바퀴 잠김 방지제동장치인 ABS를 미리 켜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악천후 속 차선변경 괜찮을까요?
차선 변경 하실 때 뒷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두시고 깜빡이를 켠 후 천천히 진입하시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러나 폭우와 안개 등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안전거리 확보 등) 1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앞차의 뒤를 따르는 경우에는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경우 그 앞차와의 충돌을 피할 만한 필요한 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즉, 전방 차량과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죠. 이처럼 우천 및 안개 낀 날에는 더욱더 안전거리를 확보하셔서 사고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장마철 자동차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운전자분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하시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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